'지하철 미세먼지 OUT'...11월 한달간 지하역사 물청소11월 한달간 실내공기질 관리 위해 '지하철 일제 청소기간' 운영
환경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지하역사를 일제 청소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의 지하 역사를 관리하는 14개 교통사업자와 함께 11월1일부터 한달간 지하역사를 일제히 청소한다고 밝혔다.
지하역사 일제 청소는 올해 처음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전국 지하역사 일제 청소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1년 12월~2022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를 미리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전국 교통사업자는 지하역사 승강장, 대합실, 환기구 등을 물청소하거나 물걸레 등을 이용해 하루 1~2회 추가로 청소해야 한다.
또 터널도 물청소해 승강장 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지하역사는 자연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이 많아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기 어렵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공기질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지하역사 미세먼지는 대부분 출입구나 환기구, 이용객 신발이나 옷 등에 묻거나 터널 내 미세먼지가 열차 출입 시 발생하는 바람을 타고 들어올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청소기간이 끝난 후에도 실내 공기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사업자도 계절관리제 기간에 역사 내 공기정화설비와 환기설비 가동을 확대하고, 방풍문을 닫는다. 터널 공간에선 환기설비와 집진기를 가동하고, 물청소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 2018년 마련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18~2022년)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함께 교통사업자에게 미세먼지 저감과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1일 이전까지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했다. 지하역사 내 하루 혹은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 홈페이지(www.inair.or.kr/info)와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지하역사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계절관리제 기간 전에 미리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를 준비하는 교통사업자들의 노력이 국민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교통사업자와 협의해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슈인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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